▲ 지난 19일 강진읍 시엔에스아파트 지하실(유수검지장치실)에 방역요원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 유달신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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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보건소는 월동기를 맞아 모기 매개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12월말까지 유충구제 집중방역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기, 나방파리 등의 해충은 겨울철에도 산란하고 성장하므로 정화조에서 서식하는 유충이 성충으로 부화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유충구제 집중방역은 내년 하절기 해충 개체수를 줄이는 데 큰 효과가 있다.
지난 3월에 이어 실시되는 이번 방제작업은 방역소독반 2개 반을 편성해 아파트 건물지하와 다세대주택 등 난방시설이 잘된 공동주택 보일러실, 공공기관의 정화조, 하수구 등 98개소를 대상으로 분무소독과 유충구제제를 살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절기 유충방제 작업은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효과가 높아 초기 산란을 막을 수 있어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태령 강진군보건소장은 “월동모기 주요 발생지에 구제작업을 집중 실시하여 여름철 일본뇌염 등 모기매개 감염병으로부터 군민 건강호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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